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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여성 팰팍서 뺑소니 피해

경찰, 히스패닉 용의자 체포
한인 목격자가 추적 후 신고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중심가에서 차를 타고 가다 30대 한인 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팰팍 경찰은 지난 18일 브로드애비뉴 교차로를 건너던 한인 여성(38)을 치었으나, 피해자가 도로에 넘어진 상태인데도 정차하지 않고 달아난 히스패닉 남성 유랄리오 카스트로(24·사진)를 10블록 떨어진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사고 당시 범인의 차량 뒤에서 운전하던 한인 운전자가 도주하는 범인을 추적해 차량 번호와 그가 정차한 힐사이드 집 주소 등을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피해 여성은 포트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후 바로 잉글우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뺑소니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는 한인 목격자의 용감한 행동과 함께 신고·지휘·체포 과정에서 이종철 부시장과 숀 이 경감(경찰서장 대행), 스티브 김 경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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