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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승무원 부족 문제 심각

6월 현재 7591명, 4년 전 대비 15% 감소
5월 운행 취소 8046건, 2년 전보다 9배 늘어

뉴욕시 전철 운행 지연의 주된 원인이 승무원 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데일리뉴스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자체 자료를 입수해 승무원 인력 부족으로 5월 한달에만 뉴욕시 전철 운행 취소 건수가 8046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 취소된 861건의 운행 취소 건에 비해 9배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에 전체 전철 서비스에 고용된 직원은 7591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5월에 비해 102명 적은 수이며 2017년 11월 8894명보다 1303명 줄어든 것으로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직원 수가 15% 감소했다.

MTA는 팬데믹 이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4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고용 동결을 감행했는데, 이로 인해 전철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 재정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최근 전철 이용 승객이 늘어나면서 고용 동결이 해제됐지만, MTA는 퇴직한 승무원들을 대체할 인력 충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MTA 관계자는 새로운 전철 승무원을 고용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열차 문을 여는 차장을 교육시키는 데는 2~3개월이 소요되지만 열차 운전자 교육에 추가로 7~8개월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라 페인버그 MTA 회장 대행도 “MTA가 운전사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고 “신규로 고용되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교육 트레이너를 추가하고, 새로운 교실을 만드는 등 직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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