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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백신 효과 99.9%

돌파감염 가능성 거의 없어
SI 감염률 타 보로의 3~4배
전국 델타 변이 비중 83%로

뉴저지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무려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9일 주 내 백신 완전 접종자 수와 신규 감염자 중 ‘돌파감염(breakthrough)’ 사례 수를 들어 “뉴저지주에서 백신 효과가 99.9%”라고 단언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J&J 백신을 모두 합산한 주 전역 백신 접종 완료자는 총 443만2769명인데, 이중 3747명이 접종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소위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즉, 돌파감염 확률은 0.085%로 1000명 중에 1명꼴이 채 안된다. 반대로 백신에 의해서 보호받는 비율은 99.92%로 나타났다.

이같은 백신의 효과성은 입원이나 사망 등 중증 사례를 살펴보면 더 확연하다.



즉, 접종 완료자 443만2769명 중 감염 후 입원은 84명, 사망은 31명으로 나타나 백신이 입원과 사망으로부터 보호할 확률은 각각 99.998%, 99.9993%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에 대해서 머피 주지사는 “접종 완료자 중에는 신규 감염이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뉴저지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서 신규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확연하다. 일일 신규 감염 사례는 일주일 전보다 61%, 한달 전보다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마스크 의무화나 규제 재시행에 대해서 주지사는 “계속해서 각종 수치를 주시하는 중”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마스크 의무화를 재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뉴욕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 전역 5개 보로 중 스태튼아일랜드의 감염률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 전역의 하루 감염률이 1.67%, 7일 평균 감염률이 1.31%를 기록한 가운데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의 7일 평균 감염률은 4.26%(우편번호 10309), 5.83%(우편번호 10307) 등으로 타 보로의 3~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전역에서 델타 변이의 비중이 83%까지 치솟으면서 최근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윌렌스키 국장은 20일 연방상원 청문회에 나와 유전자 시퀀싱 결과 델타 변이가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주일 간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51.7%를 차지하며 우세종이 된 이래 불과 2주만에 다시 급격히 확산한 것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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