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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스터 차량 돌진…범인 포함 3명 사망

당국 "테러와 무관한 듯"
언론 "정신적 문제 가져"

7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독일 뮌스터의 중심가 레스토랑 키펜케를 앞 작은 광장의 야외 테이블을 밴 차량이 덮쳐 시민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20여 명이 다쳤다.

범인은 뮌스터에 거주하는 48세 독일인 남성으로, 범행 직후 차량 안에서 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수사당국은 당초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8일 현재 정치적 배경과 무관한 단독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dpa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범인은 뮌스터와 작센에 각각 2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고, 차량도 여러 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자택에서는 칼라시니코프 AK-47 자동소총 한 정이 발견됐으나 작동 불능 상태였다. 상당량의 폭죽도 발견됐다.

밴 차량에서는 폭죽과 자살에 사용된 권총, 모조 권총 등이 발견됐다.

프리랜서 산업 디자이너인 범인은 최근 몇 년간 작업 활동이 뜸했고, 이상한 행동으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어왔다고 슈피겔 온라인이 전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전날 용의자가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스터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속한 북서부 도시로, 인구가 30만 명이다. 중세 유적이 많으며 1648년 30년전쟁을 끝내는 베스트팔렌조약이 체결된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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