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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변호사 태권도 4단 승단

"나이는 숫자에 불과" 입증

올해 75세 된 미국인 변호사가 태권도 유단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4단 심사를 당당히 통과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에 지한파 변호사로 잘 알진 래리 스털링(사진_씨로 최근 임페리얼 비치에 소재한 팬암 태권도장(관장 김남길)에서 실시된 고단자 심사를 여유롭게 통과했다.

10여전부터 태권도를 연마해 온 스털링 변호사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교습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향상한 끝에 젊은이들도 이뤄내기 힘든 4단 고지를 점령한 것. 스털링 변호사는 특히 이번 승단심사를 앞두고 수개월간 김남길 관장과 비지땀을 흘리며 집중적인 수련을 받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관장은 “14년 전 스털링 변호사와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무릎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그에게 건강과 치유를 위해 태권도를 권유했었다”면서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태권도에 대한 그의 애정과 정렬이 뜨거워지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를 졸업한 스털링 변호사는 미육군 장교로 한국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시의원을 거쳐 1980년대는 주하원의원(4선)과 주상원의원을 지냈다. 이후 뮤니시펄 코트 판사 그리고 슈피리어 판사 등을 역임한 그는 애덤스&스털링 로펌의 시니어 파트너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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