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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전동자전거 ‘점프’ 운영 확정

우버, 전국 12번째로 샌디에이고 선정
내달 9일까지 30분간 무료 탑승 제공

공유자동차 분야의 선두주자 우버(Uber)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유 전동 자전거 ‘점프 이-바이크’(JUMP e-bikes) 사업의 12번째 시행도시로 샌디에이고가 선정됐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5번째가 된다.

우버사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단 퍼시픽 비치를 중심으로 다운타운까지 1차로 300대의 전동 자전거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운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전동 자전거에는 시속 20마일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A)과 언제 어디서든지 무선으로 자전거를 잠그고 운행할 수 있는 ‘록-투’(Lock-to) 기술이 적용돼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점프 사는 2017년 공유 전동 자전거 사업을 시작해 대중교통업계의 지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지난 5월 우버 사는 이 회사를 인수 합병한 이후 적극적으로 그 운영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점프의 남가주 지역 총책임자인 마이크 에지아허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우버 앱을 통해 간단하게 점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가까운 거리라면 굳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휴대폰의 간단한 조작으로 어디서든지 점프 전동 자전거를 이용, 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사는 점프의 샌디에이고 진출 기념으로 다음달 9일까지 샌디에이고 주민들에게 하루 30분씩 점프 전동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우버 앱이나 점프 앱을 휴대폰에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 앱들을 통해 주변에 있는 사용 가능한 점프 전동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해당 자전거의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점프 공유 자전거의 샌디에이고 진출을 놓고 퍼시픽 비치나 다운타운 일대 상점과 식당 업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미 도심의 골치거리로 떠오른 공유 전동 스쿠터로 인해 비즈니스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전동 자전거마저 출몰한다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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