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국제공항 인근 대중교통 종합터미널 건설계획 제안
교통당국ㆍ로컬 정부 관심 집중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결방안으로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과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하산 이크라타 이사가 적극 옹호하고 있는 이 안에 따르면 공항 인근에 트롤리와 철도, 버스가 정차하는 종합 터미널을 짓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그랜드 센트럴’이라 명명된 이 종합 터미널의 건설 대상지로 해군 소유의 ‘SPAWAR’(우주해상전체계사령부) 건물과 부지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70 에이커에 달하는 SPAWAR 부지는 특히 바로 옆에 트롤리와 앰트랙(Amtrak)이 함께 사용하는 철로가 지나고 있고 5번 프리웨이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공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종합 터미널의 적격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안은 또 대중교통 터미널과 공항의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 터널 건설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팔코너 시장과 이크라타 이사는 최근 LA에 지하 터널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보링 캄퍼니를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건설비용만 십억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재계를 포함하는 범 커뮤니티적인 의견수렴과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하는 등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지만 관계자들은 내년 주민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들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에서 일부를 충당하고 교통세에서 마련된 재원을 활용하면 예산을 마련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