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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 코로나도’ 중국기업에…1888년 건립된 국립역사유적지

로컬재계는 긍정적 평가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상징물인 ‘호텔 델 코로나도’의 소유권이 중국기업에 넘어갔다.

블랙스톤 그룹은 최근 전국 주요도시의 호텔과 리조트 등 17개 프러퍼티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레티직 호텔 & 리조트’를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안방 보험그룹’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티직 호텔 & 리조트는 호텔 델 코로나도를 비롯해 애리조나의 ‘페어몬트 스캇스데일’, 와이오밍 잭슨 홀의 ‘포 시즌즈 리조트’ 그리고 캘리포니아주내 다수의 ‘리츠 칼튼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호텔 및 리조트의 총 매매자금은 6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 보험그룹은 이에 앞서 뉴욕시의 유명 호텔 ‘왈도프 애스토리아’의 소유권도 확보한 바 있다.



로컬 재계에서는 호텔 델 코로나도의 소유권이 중국기업에 넘어간 것과 관련, 우려보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랠런 긴 교수는 “소유권이 넘어 갔다고 해서 호텔 델 코로나도가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한 거대한 자산을 미국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의 유명 휴양지인 코로나도 섬의 28에이커 대지 위에 1888년 건립된 호텔 델 코로나도는 1977년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됐다. 700여개의 객실에 11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는 이 호텔은 샌디에이고를 찾는 정치인이나 명사들이 즐겨 머무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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