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중북부 트롤리 건설 프로젝트 한걸음 진전
‘미드-코스트 트롤리’ 3.5마일 건설 승인
5번 UCSD인근 교통체증 완화 기대
이로써 올해 안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해결돼 보다 순조로운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주 해안위원회는 지난 13일 미드-코스트 트롤리 라인의 해당 구간에 대해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트롤리 라인을 건설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했다. SANDAG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로컬 정부의 연합기구다.
현 트롤리 블루라인의 올드타운 역부터 유니버시티 타운센터(UTC)까지 총 11마일 사이에 건설될 미드-코스트 트롤리는 지난 수십년간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인구성장속도가 빠른 지역 중 하나인 유니버시티시티 지역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및 기존 트롤리 라인을 통한 남서부 지역과의 연결을 원할하게 해 로컬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드-코스트 트롤리 라인 계획안에 따르면 올드타운 역을 남쪽 종착역으로 하고 있는 이 트롤리는 5번 프리웨이와 평행으로 유니버시티시티 지역까지 건설되고 유니버시티시티부터 UTC까지는 고가 철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트롤리 라인에는 총 9개의 역이 들어서게 된다.
시정부는 미드-코스트 트롤리 라인의 계획선 인근 지역의 인구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19%이상 증가하고 고용은 12%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미드-코스트 트롤리 라인이 건설되면 5번 프리웨이 해당 구간과 인근 로컬 도로의 교통체증현상을 해소하고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미드-코스트 트롤리 라인 건설의 총예산으로는 총 20억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방 교통부는 최근 이를 승인, 연방 관리예산국으로 이관했으며 조만간 하원에 상정될 예정이다.
SANDAG의 의장인 론 로버츠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샌디에이고시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데 보다 가까워졌다”며 해안위원회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정서경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