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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파인즈 고교 등 명문 학교 밀집해

학원 10여곳 운영 ... 추가 오픈 잇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최고의 명문학군으로 알려진 ‘카멜 밸리’ 및 ‘소렌토 밸리’ 지역에 유명 학원들의 밀집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한인 2세교육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지역을 흔히 샌디에이고의 ‘대치동’이라고 지칭할 만큼 학군이 우수하고 교육열이 높다. 이 지역 학교들 역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최고의 명문 공립고인 ‘토리 파인즈 하이스쿨’과 신흥 명문고인 ‘캐년 크레스트 하이스쿨’ 등 2곳의 고교를 중심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들이 모두 내로라하는 우수학교들로 이뤄져 있다.

본보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현재 대입 전문 SAT학원과 보습학원 10여개가 밀집해 있으며 다른 지역에 운영 중인 일부 대형 학원들도 이 지역에 분원오픈을 계획 중에 있다.

이 지역에 가장 처음 문을 연 학원은 가주에만 18곳의 분원과 한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엘리트 학원’으로 2006년 샌디에이고 분원을 오픈한 이래 수년 전에는 한인들의 또다른 거주선호지인 랜초 버나도에도 분원을 내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지난해 카멜 밸리의 중심가에 개원한 ‘수마’(SUMMA)는 경험 많은 강사진들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 800여명의 인파를 불러 모으는 등 학부모와 자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4~8학년 학생을 전문으로 지도하는 ‘스칼라 영재학원’도 최근 소렌토 밸리로 이전했고 랜초 버나도 지역에 있는 종합 애프터스쿨 ‘EDU 러닝센터’도 이 지역에 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콘보이 한인타운에 있는 ‘JEI 러닝센터’ 역시 올 초 이 지역에 캠퍼스를 오픈한 바 있다.



예능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학원과 함께 특이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원 그리고 타인종이 운영하는 학원이 속속 오픈하는 것도 이 지역 학원계의 특성 중 하나다. 미술을 지도하는 ‘CV 아트센터’는 성황리에 이 지역 한인자녀들의 미술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로봇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과학에 대한 이해를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로봇링크’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인종 학원으로는 중국계로 알려진 ‘러닝트리’가 유명하다.

이밖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남부카운티에 있는 모 학원도 이 지역 분원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 이같이 학원들이 몰려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주변 학부모들의 교육열로 인한 수요의 증대라고 유추할 수 있다. 또 이 지역의 교통과 접근성이 카운티 내 어느 지역보다도 뛰어나다는 것도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북으로 델마와 남으로 미라메사 지역 사이에 형성돼 있는 이 지역은 남부 및 북부 지역과의 교통이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56번 주고속도로를 통해 동부지역과의 교통도 상당히 용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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