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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숨은 명소들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6/10/12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6/10/13 10:20

시크릿 가든, 서프 트레일
비밀의 염전, 모래 둔덕
로컬 주민 가볼만한 곳

샌디에이고엔 숨어있는 비밀의 명소가 많다.

샌디에이고엔 숨어있는 비밀의 명소가 많다.

천혜의 관광지인 샌디에이고엔 대표적인 바닷가인 라호야나 토리파인스는 물론 아름다운 코로나도 섬, 아기자기한 씨포트 빌리지, 역사의 거리 올드타운과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카브리요 모뉴먼트 그리고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다운타운까지 둘러봐야 할 명소가 가득차 있다. 그런 반면에 로컬 주민들에게 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도 많다. 특별한 계획없는 주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찾아가 볼 만한 비밀의 장소를 소개한다.
▷하퍼 부부의 장식 정원
힐크레스트 인근 미션 힐스 지역에 가면 가정집 정원의 나무가 동물과 캐릭터로 장식된 집이 있다. 이 정원은 에드나 하퍼씨 부부의 평범했던 정원이었지만 토피어리(topiary)기법을 이용해 마법의 정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 곳에는 코끼리, 토끼, 돌고래 등 온갖 기발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장식된 나무가 50여 그루나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거리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주소:3549 Union St, SD, CA 92103
▷호치민 서프 트레일
라호야의 한적한 주택가에는 비치로 향하는 좁디 좁은 트레일이 나있다. 이곳은 원래 길이 아니었지만 1960년대 UC샌디에이고 학생들이 서핑을 위해 비치로 향하는 지름길로 사용하면서 좁은 모래 통로가 만들어진 것. 베트남의 유명한 고난이도 트레일인 ‘호치민 트레일’로 명명된 이유는 이 트레일의 길이가 0.4마일 길이에 불과하지만 외나무 다리 건너기, 암벽사이 통과하기, 외줄타기 등 비치에 닿기까지 고난도의 아슬아슬한 경험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주소: 9883 La Jolla Farms Rd, La Jolla, CA 92037
▷ 뱅커스 힐의 출렁다리
발보아 파크 인근 뱅커스 힐 협곡을 잇는 출렁다리. 1912년에 지어진 이 다리는 새로 도로가 생겨나면서 이웃과 단절돼 버린 주민들이 깊은 계곡을 가로질러 왕래하라고 건설된 다리다. 올드타이머들은 어린시절 이 다리를 일상적으로 다니면서 아찔하게 높고 출렁이는 다리 때문에 무섭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아름다웠던 풍경을 즐거운 추억으로 삼고있다.
주소: Spruce St 1st Ave, SD, CA 92103
▷비밀의 염전
출라비스타 인근 샌디에이고 베이에는 거대한 소금산이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비즈니스인 이 염전은 역사가 10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로컬의 사진작가들은 독특하면서도 멋스러운 작품을 얻기 위해 이곳으로 향하곤 하는데 해질녘, 노을과 소금 언덕이 어우러져 연출해 내는 풍경이 장관이다.
주소: 1470 Bay Blvd, CV, CA 91911
▷25번가 음악 다리
골든 힐과 셔먼 하이츠를 연결하는 25번가의 다리는 두 지역을 잇는 교각인 동시에 공공의 악기라는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다리 난간이 편종(연주할 수 있도록 종을 늘어놓은 악기)으로 이뤄져 있어 파이프 같은 단단한 것으로 두드리면 누구나 멋진 차임벨 연주를 할 수 있는 것. 이 사실을 아는 사람 역시 드물다.
주소: 25th Street Musical Bridge, SD, CA
▷코로나도 모래둔덕
델 코로나도 호텔 주변의 비치를 걷다보면 채송화나 해초로 뒤덮인 거대한 모래 둔덕을 여러개 만날 수 있다. 이 둔덕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다면 ‘CORONADO BEACH’라는 두 단어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88년도 코로나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그 결과물로 생긴 어마어마한 양의 해초들을 치워야 했던 청소부는 처치곤란인 이 해초 더미에 모래를 덮어 거대한 알파벳으로 쌓으며 두 단어를 만들었다. 이 둔덕은 오랫동안 청소부 혼자만 아는 비밀이었지만 구글 맵이 대중화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소: Coronado Beach, Ocean Boulevard, Coronado
▷탑건 하우스
영화 ‘탑건’의 팬이라면 데이트 약속 시간에 늦은 매버릭(탐 크루즈 분)이 오토바이로 언덕을 내달려 찰리(켈리 맥길리스 분)의 집앞에 도착하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금빛으로 물든 하늘이 로맨틱한 장관을 연출했던 ‘찰리의 집’은 실제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영화 촬영기간 동안 켈리 맥길리스가 즐겨 머물렀다고. 이 찰리의 집은 여전히 오션사이드에 존재한다는 사실. 집의 외관은 낡고 황폐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영화 속 명장면을 회상하곤 한다.
주소:102 Pacific St., Oceanside
이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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