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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타디움 ‘사커시티’ 개발안 공개

스포츠,주거,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
2020년 프로축구(MLS)경기 가능케

퀄컴 스타디움 부지를 민간 자본이 주도적으로 참여, 스포츠와 주거,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는 야심찬 청사진이 공개됐다.
로컬 비즈니스맨인 마이클 스톤과 퀄컴사의 전 사장 스티브 알트만, 기업가 마시 타에비 등이 포함된 라호야의 투자그룹(FS Investeors)은 지난 20일 ‘사커시티’(Soccercity)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 제안서는 프로풋볼팀 차저스가 떠난 퀄컴 스타디움을 허물고 MLS 프로축구와 대학 풋볼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구장을 짓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제안서는 166에이커의 퀄컴 스타디움 부지에 프라이어스 로드와 샌디에이고 강 남쪽 일대 67에이커를 포함한 지역을 대상으로 800유닛의 학생 아파트와 480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 등 총 4800유닛의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74만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건물과 다양한 레스토랑, 숍, 바 등 리테일 단지를 구성해 미션밸리 지역을 새로운 붐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안으로 건설비만 총 10억달러 이상 소요되는 프로젝트라 벌써부터 로컬 정계와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은 100% 민간자본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세금이 필요 없다는 것. 프로젝트의 추진과 관련 정확한 재정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진행이 가능하다고 장담하고 있다. 특히 프로축구 및 대학 풋볼 전용구장 건설과 관련,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와 공동으로 구장을 건설하고 구장의 절반에 대한 소유권은 SDSU 측에 이양한다는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이날 발표된 청사진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주민 청원과 시의 허가를 거쳐 2018년 부터 건설을 시작할 경우 2020년 3월경 MLS 프로축구 경기를 처음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며 2022년에는 새로운 NFL팀을 유치하고 2030년~2035년 사이에는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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