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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 노린 날치기 기승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05/08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9/05/08 10:28

주유소ㆍ마켓 등서 자주 발생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일대의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는 여성들이 한 눈을 파는 사이 차 안에 있는 핸드백이나 귀중품을 그대로 들고 달아나는 날치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여성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K모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경 자신의 차에 개스를 넣기 위해 에스콘디도 델 라고 불러바드에 있는 쉘 개스 스테이션을 들렸다. 차에서 내린 K씨는 한 주유기에서 펌프를 빼 자신의 차 주유구에 집어 넣고는 몸을 주유기 쪽으로 돌려 주유 미터가 올라가는 것을 잠시 바라보다 다시 자신의 차 쪽을 바라 봤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K씨는 몸을 차 쪽으로 튼 순간 자신의 차 바로 옆에 있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앞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목격했는데 동시에 자신의 차 조수석에 놔둔 핸드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 것. 상황을 눈치챈 K씨는 조금 전 빠져나간 차를 찾았지만 이미 그 차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졌다.

K씨는 곧바로 주유소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

에스콘디도 경찰에 따르면 이날 K씨가 당한 것과 같은 날치기 사건은 관내에서 총 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개스 스테이션이나 마켓, 샤핑 몰 등의 주차장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날치기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날치기 사건의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심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거나 마켓 주차장에서 쇼핑카트를 카트 집합장소에 갖다 놓기 잠시 차를 떠날 때는 반드시 자동차 문을 잠가야 하며 핸드백이나 귀중품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거나 트렁크 같은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씨는 “주유소에서 한눈을 판 것은 불과 34초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정말 찰나의 순간에 조수석 의자 위에 있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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