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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두번째 홍역 감염자 확인

민속촌 포함 3곳 감염가능 장소 발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올들어 두번째 홍역 감염 케이스가 확인됐다.

올들어 두번째 홍역 감염자의 발생이 확인됐다. 사진은 두번째 감염자와 일반인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공공장소 중 한 곳으로 발표된 민속촌의 전경.

올들어 두번째 홍역 감염자의 발생이 확인됐다. 사진은 두번째 감염자와 일반인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공공장소 중 한 곳으로 발표된 민속촌의 전경.

카운티 보건복지부(HHSA)는 지난 20일 두번째 감염 케이스 확증사실과 함께 이 감염자의 이후 행적조사를 통해 확인한 일반인들과의 접촉가능성이 높은 3곳의 공공장소와 그 시간대를 발표했는데 이 리스트에는 한식당인 민속촌도 포함돼 있다.

이날 공개된 두번째 홍역 감염자와 일반인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공공장소와 그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 85°C 베이커리 카페: 3361 Rosecrans St., S.D. / 8월15일~18일, 오전 6시~오후 4시30분
▶ 랄프스 슈퍼마켓: 3011 Alta View Dr.,S.D. / 8월16일, 오후 4시30분~오후 7시30분


▶ 민속촌: 4620 Convoy St., S.D. / 8월15일 오후 6시30분~16일 오전 2시

HHSA는 이 두번째 홍역 감염자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지난 5일 올해의 첫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던 생후 11개월 짜리 유아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홍역감염의 첫 사례였던 생후 11개월짜리 유아는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두번째 감염자의 경우 충실하게 예방접종한 것으로 밝혀져 이미 관련 예방주사를 맞았다 하더라도 홍역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HSA의 딘 사이드링거 국장대행은 “두번째 감염자로 인한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확인된 공공장소를 해당 시간대에 찾은 사람들은 홍역증상이 나타나는지 유의해야 한다”면서 “만약 고열과 기침, 콧물, 구강내 병변 또는 몸에 발진과 같은 홍역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하고 병원이나 담당 의사에게 가급적 먼저 전화해 필요한 조치에 대해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드링거 국장대행은 또 “홍역은 이미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환자와 한 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HHSA는 11개월짜리 유아와 일반인들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공공장소와 그 시간대도 공개한 바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카이저 퍼마넨테 오타이 메사 메디칼 오피스: 4650 Palm Ave., S.D. / 7월29일 오후 6시~오후 9시(소아과 사무실), 8월4일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소아과 사무실, 어전트케어, 약국), 8월5일 오후 4시45분~오후 9시30분(소아과 사무실)

▶ 카이저 퍼마넨테 샌디에이고 메디칼 센터: 9455 Clairemont Mesa Blvd., S.D. / 8월5일 오후 8시~오후 10시(응급실)

연방 질병관리 및 예방국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사라져가는 질병으로 취급 받던 홍역이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그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6월의 경우 전국에서 1000건이 넘는 감염 케이스가 확인됐으며 지난달에는 LA 카운티에서 16건의 홍역감염 사실이 보고되기도 했다.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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