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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 미국 노인 둘 숨진채 발견

현지 경찰 “피살 가능성”

지난달 말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 서부의 농촌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실종됐던 미국인 노인 커플이 일주일만에 사체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바하 캘리포니아 샌퀸틴 인근에서 두 노인의 시체가 발견됐는데 이들은 8월28일 이 곳으로 여행을 갔다 실종된 커플과 동일인이라는 것. 이들 두 노인은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이안 허쉬슨(78)씨와 티에라샌타에 거주하는 캐시 하비(73)씨로 확인됐다.

이들이 타고 간 도요타 랜드 크루저는 실종 신고된 지 3일 만에 엔세나다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 커플이 피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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