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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제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화제'

퓨젯사운드스케이팅클럽 소속 애론 트란, 대표 발탁
이창호 코치, 또 한 차례 올림픽대표선수 배출 쾌거

한인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스케이팅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다.
워싱턴주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클럽인 퓨젯사운드 스케이팅클럽 이창호 헤드코치가 지도한 애론 트란(20‧페더럴웨이 토드 비머 하이스쿨 졸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미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올리며 당당히 미국 쇼트트랙 남자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에 열린 미국 쇼트트랙 올림픽대표 선발대회는 지난 2016~2017 시즌 중 5차에 걸친 각종 국내 대회를 통해 획득한 종합점수 상위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1일째에는 1500m를, 2일째에는 500m를 그리고 3일째에는 1000m 경기를 매 종목 1차와 2차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공영 방송인 NBC와 NBCSN를 통해 미국 전역에 3일내내 생방송으로 방송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애론 트란은 페더럴웨이 출신으로 10세 때 쇼트트랙 스케이팅에 입문, 이창호 코치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국내대회 및 내셔널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가능성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3년 연속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미국대표로 선발돼 일찌감치 미국 쇼트트랙 스케이팅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한 2014년부터는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훈련단에 공식 선발돼, 매년 시리즈로 열리는 각종 월드컵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 기량을 급속도로 향상시켰으며 마침내 자신을 지도한 스승의 모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당당히 미국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트란을 지도해 온 이창호 코치는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트란이 6개 전 종목에서 상위 입상했고, 특히 대회 2일째 종목인 500m 경기에서는 1위로 입상해, 대회 기간 3일중 2일째 경기 종료 직후 미국빙상연맹의 발표로 우선 선정된 3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우선 선발 선수 명단에는 같은 퓨젯사운드 스케이팅클럽 소속인 페더럴웨이 출신 J R 셀스키(27)도 포함돼 있다. 셀스키는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 5000m 계주 동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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