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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비빔밥 맛 어때요?

시애틀 총영사관, 지난 3일 비빔밥 경연대회 실시
에메랄드시티팀, 영예의 우승 및 1천불 상금 받아

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과 시애틀 센트럴 칼리지가 지난 3일 공동으로 실시한 비빔밥 경연대회를 통해 한식의 맛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애틀 센트럴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요리에 관심이 있는 조리사, 조리학교 학생 및 일반인으로, 한국계가 아닌 외국인으로 구성된 총 6팀이 참가, 각 팀이 준비한 래시피로 비빔밥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형종 총영사는 “우리는 긴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매우 특별한 문화를 갖고 발전해왔으며 특히 음식은 창의적으로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총영사는 또 “다양함, 건강, 맛 등 3가지 중요한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면서 “김치만 봐도 수백만 종류의 양념과 재료가 있으며 특히 많은 기름을 적게 넣고 채소를 사용하는 한식은 먹는 이에게 건강 또한 고려했다”고 한식을 설명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오늘 부스에 비치된 닭 강정 요리 래시피를 가져가 부디 기억하고 댁으로 돌아가서 꼭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는 현재 치킨과 맥주를 즐겨먹는 ‘치맥’이 유행하고 있는데 꼭 맥주와 함께 드셔보길 추천 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식요리사이자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레이첼 양은 “한식 중 특히 비빔밥이 내가 미국에서 음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면서 “다양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만들 수 있는 비빔밥은 고급과 어려운 삶을 대표하는 매우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음식”이라고 언급했다.

시식을 한 참석자들과 심사위원의 총점을 합해 산출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1위는 잡곡과 부드러운 쇠고기를 가미한 비빔밥을 만든 에메랄드 시티 팀이 거머쥐었으며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2위에는 브링 시애틀 투 비빔밥 팀이 선정돼 500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3위에는 마시타 비빔밥 팀이 선정돼 300불을 받았다.

또한 참석자들이 선택한 인기상은 1위를 차지한 에메랄드 시티 팀이 차지했다.

한편, 우승한 에메랄드 시티 팀은 전문 요리학교 학생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한식을 자신만의 맛으로 잘 표현해내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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