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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불법 거래 워싱턴 사람, 2년 감옥 형과150만불 벌금

아시아와 미국내 해삼을 공급하는 워싱턴 주 수산물 회사가 푸젯 사운드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법적으로 허용된 양보다 20퍼센트 초과된 불법 해삼 채취가 푸젯 사운드의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워싱턴 주에 있는 한 수산물 무역 회사의 주인이 해삼 불법 무역으로 2년 감옥형과 150만불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이 사건은 일년 안에 미국 서부지역에서 일어난 두번째로 큰 불법 해삼 무역 단속 적발 사례다.

훈남쿵(Hoon Namkoong, 62세)는 금요일에 징역 2년과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금년 초, 시애틀 지방 법원에서 2014년과 2016년 사이 푸젯 사운드의 어장로부터 약 25만 파운드의 해삼을 산 이후 그 양을 허위로 보고한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동양 수산물이란 회사를 운영중인 훈남쿵은 불법 무역으로 구입한 해삼을 다시 아시아와 미국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되팔았다.

한국에서는 해삼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바다오이(Sea cucumbers)라고 불린다.

해삼은 조그만 발이 달린 오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불가사리와 성게가 속한 극피동물(棘皮動物)에 속한다.

해삼은 보통 말리거나, 날 것으로, 아니면 생선과 함께 삶아서 먹는다. 해삼은 특히 중국 그리고 동남아에서 몸에 좋고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수요가 많다.

미국 내에서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해삼 양식은 허용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정해진 수량만이 양식될 수 있고, 양식 시기도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워낙 해삼 판매가 수익성이 좋다보니, 요즘 많은 불법 무역이 성행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는, 1700만불 상당의 해삼 불법 밀수 사례가 적발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합작한 한 회사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밀렵꾼들로부터 해삼을 불법으로 샌디에고로 사들여와 다시 해외로 판 것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워싱턴 주 내에서 해삼 양식은 법으로 규제되며, 양식자와 구매자가 동시에 사인한 티켓에 의해 수량이 추적된다. 남쿵은 3년 동안 그 판매 티켓 양을 속여 왔으며, 종종 판매 거래 내용을 숨기기 위해 캐쉬로 매매를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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