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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시즌 89승,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가뭄 지속

89승이면, 미국의 네 개 주요 프로스포츠 어느 팀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가뭄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금년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불운한 해를 맞이했다. 시즌 중반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9월 초에 이미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하고 말았다.

선수들의 비싼 연봉과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주축인 상태로, 2019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내년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오프시즌 때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 해서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변화를 주어 새로운 선수단을 꾸려 나갈 것인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스프링 캠프를 마치면서, 누가 우리 팀에게 금년에 매리너스 팀이 시즌 89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면, 아마 우리 모두는 전율을 느끼고 매우 흥분했을 것이다.”라고 시애틀 매리너스 매니져인 디포토(Jerry Dipoto)는 말했다.



“우리는 89승으로도 불충분한 매우 이례적인 시즌을 보냈다.”

금년 시애틀 매리너스는 강한 출발로 시작했다가 시들어버린 시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6월 중순에 매리너스는 오클랜드 애슬래틱스(Oakland Athletics)보다 11게임 앞서 있었다.

그런데, 8월 초에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 의해 따라 잡혔고, 9월 말에 매리너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이 확정됐다.

이전 네 시즌 동안, 매리너스의 89승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승수였다. 이번 시즌 전에, 아메리칸 리그의 두 장의 와일드 카드 팀에 진출한 팀 중에 90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팀은 2017년 뉴욕 양키스 뿐이다. 그 당시 뉴욕 양키스는 91승으로 와일드 카드에 진출했다.

89승의 매리너스, 금년에 그 만큼 불운했던 것이다.

금년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 카드 팀은 97승의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100승의 뉴욕 양키스이다. 그만큼 메이져리그 역사상 금년은 매우 드문, 이례적인 해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하락세는 강력한 펀치를 잃어버린 연약한 공격과 시즌이 가면 갈수록 지친 피칭 스태프에서 비롯되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미 3년 간 함께 했던 투수코치 스토틀마이어(Mel Stottlemyre Jr)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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