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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서 24개 전봇대 연달아 쓰러져

지난 금요일 오후 비행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East Marginal Way South에서 총 24개의 전봇대가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이중 한 전봇대가 차 위로 쓰러졌는데 차 안에는 중년 부부가 타고 있었고 전봇대가 앞유리를 들이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이들은 심하게 다치지는 않아 병원에서 몇 시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그들은 금요일 오후 퇴근을 하는 중에 이러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는 전체 폐쇄됐으며 이후 비행 박물관 안의 약 200-300명의 사람들은 이 사고가 정리될 때까지 박물관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정전으로 인해 한 무리는 박물관의 엘리베이터 안에 한참 동안 갇혀 있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당시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상태였으며 하늘에서 섬광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기상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낙뢰가 기록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이후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수천 가구가 정전됐으며 대부분의 가구는 신속히 복구되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는 현재 전봇대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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