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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보안업체 바꾸면서 시애틀에서 1,000명 이상 해고 예상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업체 SIS가 오는 7월에 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지난 수요일 아침 워싱턴 고용안정부로부터 게시된 공지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보안산업 전문회사가 7월 26일 1,066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최근 직원들의 노조 활동으로 인해 높은 이직율과 직원들의 불만을 경험했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올해 초 SIS와의 보안서비스 계약을 백지화한 뒤 얼라이드 유니버셜과 세큐리타스라는 업체를 선택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현재 보안업체 직원들은 모두 새로운 판매 업체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노동자 국제 연합인 SEIU는 아마존의 이번 선택을 지지했다. 이들은 아마존 본사에 좋은 노조와 일자리를 가져오기 위해 수년간의 조직과 투쟁을 거쳐 마침내 이러한 결과를 얻어낸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좋은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노조 문제가 자사의 공급업체 선정 기준의 요소가 아니며 당사와 함께 확장할 수 있는 보안 공급업체를 찾고, 서비스 품질 등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재 SIS 직원들이 7월 27일 인수되는 새 고용주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연간 임금 인상, 건강 혜택, 휴가 및 유급 급여 등을 포함해 결정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전체 고용인 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SIS는 시간제 보안요원들을 다수 고용했으며 이것이 이번 변화로 1,0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이다. SIS 측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새로운 계약 업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지만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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