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칼로스 실바 영입?

4년 4400만 불 제시

2007년 자유계약시장 최대어로 거론되고 있는 전 미네소타 트윈스의 칼로스 실바의 매리너스 입단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폭스스포츠닷캄'에 따르면 매리너스는 이미 실바에게 4년 4400만 달러의 계약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두 명의 선발 투수 영입 계획을 갖고 있는 시애틀은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던 쿠로다 히로키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자 남은 FA 선발 가운데 가장 대어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실바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관측된다.

2003년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후 2004년부터 올 시즌까지 평균 12승, 192이닝,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13승 14패 4.19의 방어율을 기록한 실바가 매리너스에 입단하게 될 경우 펠릭스 에르난데스-제로드 워시번-미겔 바티스타에 이어 제 4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애틀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에이스 에릭 베다드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