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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스 시애틀 떠나지 않는다

구단주, 로컬그룹에 매각 합의

경기장 건축과 관련해 연고지 변경 루머에 휩싸였던 시애틀 스톰스의 시애틀 잔류가 확정됐다.

매각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닉스와 스톰의 구단주 클레이 베넷이 시애틀 스톰 구단을 이 지역의 한 단체에 전격 매각했으며 여자 농구리그(WNBA)의 도나 오렌더 회장이 기자회견을 위해 8일 시애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클레이 베넷은 지난 2006년 소닉스와 스톰을 3억 5000만 달러에 매입한 이래 구단을 시애틀에 잔류시키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새 경기장 건축안이 의회에서 반대에 부딪치자 구단을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기기 위해 리그에 연고지 변경을 신청하면서 두 구단의 시애틀 잔류가 불확실해 보였다.

또한 그는 소닉스와 스톰 구단을 개별적으로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시사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 결정은 스톰 팬들에게 기대밖의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톰의 매각 금액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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