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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첫 시범경기서 좋은 성적

첫 등판서 2이닝 무실점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백차승(28)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좋은 성적을 보여 메이저 리그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백차승은 2일 애리조나 스콧테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 에릭 베다드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타자 7명을 맞아 플라이볼과 땅볼을 각각 3개씩 유도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시애틀은 백차승에 이어 리얀 롤렌드-스미스, 제이크 우즈, 션 그린이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력화시킨 데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올시즌 시애틀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발 베다드는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백차승은 미 언론으로부터 올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애틀 PI' 지는 '최근 백차승을 이미 확정된 출전선수 21명에 이어 진입 유력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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