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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5-2로 개막전 승리

선발 에릭 베다드 5이닝 1실점 '성공적 데뷔'

로페즈, 벨트레 맹타 ... 6,7회에만 5득점

시애틀 매리너스가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누르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4만 334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서 매리너스는 선발투수 에릭 베다드의 호투와 타선이 폭발하면서 6, 7회에 5득점을 획득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오프 시즌동안 선발투수진 강화를 위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영입한 에릭 베다드는 이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3개만을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아 매리너스 구단에 '성공적 데뷔'를 했다는 찬사를 낳았다.



매리너스의 승리 투수는 에릭 베다드의 뒤를 이어 6회에 등판한 샨 그린이 차지했으나 베다드는 1회 레이전스 유격수 마이클 영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번 타자 호세 로페즈와 5번타자인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각각 2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맹타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리너스는 6회와 7회에 타선이 집중적으로 폭발하면서 무려 5점을 획득하며 전세를 역전시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 시리즈 2차전을 갖는 매리너스는 선발 투수로 펠릭스 허난데즈가 등판해 빈센트 파딜라와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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