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오클랜드에 8-1 승리

칼로스 실바 역투 힘입어 '3연승' 구가

시즌 9승 8패 ... 조 선두와 1경기 차

오프 시즌에 새로 영입된 칼로스 실바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3승째를 올리며 매리너스 연승가도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실바는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오클랜드의 막강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실바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 자책점 2.79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매리너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매리너스는 실바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한 라이안 로우랜드-스미스와 브랜든 모로우가 각각 3명의 타자를 무안타 처리시키며 시즌 9승을 따내면서 조 선두 로스앤젤레스 애인젤스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공격에서는 호세 로페즈와 라울 이바네즈가 각각 3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3회에 5점, 6회에 1점, 8회에 2점을 추가로 득점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매리너스는 18일부터 조 1위인 로스앤젤레스 애인젤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으로 조 1위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