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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중간 주택가 50만불

사상 최고치 기록 ... 1년만에 10.1% 상승

시애틀 중간 주택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달러를 넘어섰다.

노스웨스트 MLS가 10일 발표한 8월 워싱턴주 주택동향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싱글 패밀리 홈 중간 가격은 50만 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뷰 등을 포함하는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중간 주택가도 9.9%가 오른 64만 3750달러를 기록했다.
도시토지연구소(ULI)기준에 따르면 50만달러짜리 집에 살기위해서는 연봉 11만 9000달러, 64만 달러짜리 집에 살기위해서는 연봉 15만 2000달러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콘도가격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골고루 올라 콘도 중간가격은 시애틀이 32만 7500달러(전년대비 5.7% 상승), 이스트사이드 지역이 30만 8950달러(10.3%상승), 노스 킹카운티가 23만 1450달러(7.7%상승)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매매는 1년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마켓에 나와있는 매물도 크게 늘어 '바이어스 마켓'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노스웨스트 MLS에 따르면 거래가 완료된 '클로스드 세일'의 경우 시애틀 지역은 1년전에 비해 13.1%가 감소했다.
이스트사이드와 노스 킹카운티, 사우스웨스트 킹카운티, 사우스이스트 킹카운티는 모두 18.5%, 19.6%, 25.9%, 31.9%씩 주택판매가 줄었다.

주택 전문가들은 8월 주택판매가 대폭 감소한 이유에 대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꼽았다.

리스폰스 모기지 서비스사의 에릭 핸드 대표는 "이번 서브 프라임 사태로 특히 첫 주택구입자들이 힘들어 졌으며 잠재 바이어들이 까다로워진 융자조건 때문에 주택 구입을 포기하는 사태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또다른 부동산 경기 전문가들은 "워싱턴주는 지금까지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덜 받았으나 앞으로도 계속 영향권 밖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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