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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집값 8개월째 '내리막'

2007년 3월 대비 4.4% 하락 ... 1990년 수준

S&P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 보고서 공개

워싱턴주 주택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이 8개월째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새롭게 공개된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3월 주택가치는 1년전인 2007년 3월보다 4.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개월째 연속 하락으로 1990년 1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S&P보고서는 그러나 "2008년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보인 하락률은 0.87%로 지난해 9월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며 "봄철 부동산 상승무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P는 이와함께 전국 20개 지역에 대한 집값의 등락추세를 함께 공개했는데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롯데가 1년동안 0.8% 오른것을 제외하곤 19개 지역 모두 주택가치가 하락했다.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주택가치가 20% 이상 하락한 곳은 라스 베이거스(-25.9%) 등 6곳이며 11개 지역에서 10%이상 하락했다.
시애틀은 달라스(-3.3%), 포틀랜드(-4%)에 이어 4위권을 형성하며 집 값이 '덜 떨어진' 지역에 포함됐다.

S&P의 데이빗 블릿저 회장은 이와관련해 "여전히 전국적인 주택가격 하락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주택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징조는 찾기 힘들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또한 패트릭 뉴포트 경제학자는 "주택 가격은 아직까지 더 떨어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집값은) 자유낙하 중"이라며 전국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 보고서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큰 폭으로 올랐던 지역의 집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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