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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은 우리가 지킨다!”

시애틀 한인회, 대전공원 팔각정 깨끗이 청소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조기승 회장)와 한친회(홍윤선 회장)은 지난 25일 시애틀시에 속해있는 대전시와 시애틀시의 자매도시 공원인 대전파크를 시애틀 한인회와 시애틀 한친회 회원들과 함께 말끔히 청소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이날 지난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수고한 자원 봉사자와 임원 이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원에서 팔각정 청소와 피크닉을 같이 진행했다.
홍윤선 시애틀 한친회장은 “앞으로도 시애틀시와 협력,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한인회 조기승 회장도 ”앞으로 시애틀 한인회와 각 단체들의 행사를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우리의 자랑스런 대전 팔각정에서 개최하자”며 “우리의 멋을 한인동포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자랑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건축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실제로 유철웅 전 시애틀 한인회장은 지난 2000년도 제55회 광복절 행사를 이곳에서 했으며, 서용환 전 회장은 시애틀 한인회 임원들의 미팅을 이곳에서 갖기도 했다.



대전공원 옆에 30년동안 거주하고있는 미국인 수잔씨는 “대전공원 터를 닦을때부터 보아 왔다”며, 시애틀 한인회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앞으로 필요하면 동네주민들과 함께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공원은 지난 1995년 8월 1일 대전시가 시애틀시와의 자매도시결연을 계기로 1998년 10월4일 건립했으며, 한국의 정통 정자 대전정을 시애틀 한복판에 전통적인 단청을 입혀 건립한 미국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팔각정이다.

시애틀 한인회 시페어 퍼레이드에 함잡이로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김미경씨는 “시애틀 한복판에 한국 전통적인 건축물이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팔각정을 같이 참여했던 두 딸들과 함께 동참하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기회를 준 시애틀 한인회 조기승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기승 회장은 “우리의 것은 우리가 지키자”면서 “우리가 아끼면서 관리하고 사용하며 지켜야지 다른 사람들도 아끼고 관심을 갖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동포들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제공=김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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