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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아시안 학생 ‘수학 잘하고 영어 못하고’

ACT평균은 백인보다 높아

한인을 포함한 가주내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성적이 아직도 백인 학생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학과 과학 과목은 높거나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표 참조>

26일 발표된 대학 입학 전국 표준시험인 ACT 연례보고서에서 가주 아시안 학생들의 과목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ACT에 응시한 올해 고교 졸업생 가운데 가주 아시안 학생들의 ACT 평균 종합성적은 36점 만점에 25.1점으로 분석돼 가주 백인의 25.0점을 상회했다. 하지만 과목별 '대학수학능력 평가 비율'에서는 영어의 경우 백인 90%, 아시안 83%, 독해과목도 백인 73%, 아시안 65%로 백인 학생에 뒤쳐졌다. 반면 수학은 백인의 73%에 비해 높은 78%였고 사이언스는 64%로 같았다. 영어 두 과목들에서 백인학생들이 아시안보다 우세하다는 것이 또 한번 입증된 것이다.

한편 ACT시험의 전국 응시자는 총 192만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59%였고 가주는 12만1815명으로 가주 전체 졸업생의 30%였다. 가주는 ACT응시자 숫자가 SAT의 절반이다. ACT 전국 평균점수는 21점, 가주는 22.5점이었다. 또한 지난해 UC지원자중 ACT점수만 제출한 학생은 2만6000명, SAT점수만 제출한 학생도 8만4000명이었고 둘다 제출한 경우는 3만 9000명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 전국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는 23.9점(36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백인(22.4점).흑인(17.1점).히스패닉(18.9점) 등 타인종 학생의 평균 점수를 월등히 앞서는 것이다. 아시안 응시생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학생 비율은 영어 75% 수학 69%로 전체 응시생 평균인 64%와 42%를 상회했다. 대학수학능력은 영어의 경우 18점 이상 수학은 22점 이상 기록한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것이다.

독해와 과학 과목은 각각 57%로 나타나 역시 타인종을 앞섰다. 독해와 과학의 대학수학능력 보유 기준은 각각 23점 이상이다.

또 전체 네 과목 중 세 과목 이상 대학수학능력 보유 기준을 넘은 아시안은 59%로 백인(50%) 등보다 높았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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