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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시대 '꽃이 피었다'…올 1분기 입국자 작년보다 2배 늘어

여행·호텔업계 들썩

'무비자 시대’가 개화기를 맞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인 무비자 입국자가 지난 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무비자 시행후 미국 방문객들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다.

대한항공의 무비자 입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대한항공을 통한 무비자 미국 입국자 수는 총 3만14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833명)과 비교해 무려 7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대한항공 통계에 따르면 2008년 11월17일부터 한미간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이 시행된 초기에는 하루 평균 60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2009년 1월 200명으로 늘었으며 1년 뒤인 올해 1분기에는 하루 300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VWP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VWP 시행 초기에는 매월 800~900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부터는 2000명 안팎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샌프란시스코 입국자 수는 2009년 한해동안 2923명(월 평균 244명)이 입국했으나, 올해 1분기만 1027명이 방문해 40% 정도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무비자 입국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초 150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낮아진데다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SF지점 양주환씨는 “지난해 신종플루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움츠렸던 여행 심리가 풀리면서 무비자 입국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고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증가세는 여행사 및 호텔업에게 큰 혜택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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