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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시 공무원 애리조나 여행금지”…‘불체자 단속법’ 반발

연계사업도 전면 보이콧…곳곳서 후폭풍

<속보> 불법체류자 단속권을 로컬 경찰에게 부여한 애리조나주 법안에 대해 SF시 정부가 시 공무원들의 애리조나 여행을 금지시키는 등의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F 개빈 뉴섬 시장은 27일 범죄 조사와 관련한 방문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시 관련 종사자들이 애리조나주를 여행하는 것을 금지토록 한다고 발표했다.

뉴섬 시장은 “애리조나주의 이번 법안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애리조나주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애리조나와 추진중인 사업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6일 SF시 검사들도 불법체류자 단속법은 인권을 무시한 무책임한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이번 애리조나주 법안에 대해 미 전국적으로 후폭풍이 거세다.



데니스 헤레라 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민법 철회를 위해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두거나 생산되는 상품을 불매하자는 보이콧을 주장했다.

한편 이민자 사회인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채택한 애리조나 주에 이어 유타주도 비슷한 이민자 단속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타주는 오는 7월 1일부터 직원 채용 전 고용주는 체류신분을 반드시 확인토록 하는 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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