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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어강사직 인기 대박…SF 총영사관 회화지도(E2)비자 발급 급증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발행 2010/09/0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0/09/01 18:42

취업난·불황 여파

한국에서의 영어강사를 위한 비자 발급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SF총영사관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국행 영어강사직을 위한 ‘회화지도(E2)’ 비자발급이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2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문의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SF총영사관의 양성호 영사는 “계속해서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졸업시즌이 끝나자마자 직장을 구하려는 2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영어강사직을 구하기 위해 회화지도 비자 발급을 신청하려는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의 회화지도 비자 발급건수는 계속해서 2007년(282건), 2008년(583건), 2009년(752건) 연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년제 칼리지를 졸업한 한인 2세 및 미국인들도 한국 영어강사직을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비자발급 조건에 맞지 않아 거절당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케빈 유(23)씨는 “여기저기 직장을 구해보려 노력했는데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일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미국에 일곱 살때 와서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더 잘하고 편해서 영어강사쪽을 알아봤는데 2년제 대학 출신이라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SF총영사관의 양성호 영사는 “비자 신청 자격조건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들에 한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회화지도 비자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를 비롯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국민 ▷중범죄 및 취업 결격 사유가 없는자 등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7월부터 회화지도 비자를 발급받은 영어강사가 근무처를 변경시 비자를 새롭게 갱신해야 할 때 범죄경력증명서, 학위 등 이미 검증된 서류를 다시 제출하지 않도록 편의를 봐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행 영어강사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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