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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챔피언 등극 실패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6/20 10:46

최고시즌 보냈지만 아쉬움 남겨

커리, 플레이오프 부진 주요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워리어스는 19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의 2015~2016 NBA 파이널 7차전에서 89-93으로 졌다.

지난해 40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차전까지 3승1패로 앞서며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5, 6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막지 못하면서 내리 졌고, 7차전에서도 패배해 클리블랜드에 역사적인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3승을 거둬 단일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을 세웠지만 챔피언 등극에는 실패했다.

NBA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표를 받아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던 커리도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9경기에 출전해 평균 30.1득점, 6.7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한 커리는 평균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402개의 3점포를 터뜨려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커리 외에는 한 시즌에 300개를 넣은 선수도 없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상이 겹치며 힘을 쓰지못했다.

휴스턴 로키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4차전에 복귀했다가 오른 무릎을 다쳤다. 커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야 복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커리는 평균 25.1득점을 올렸으나 장기인 3점슛은 평균 4.4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파이널 7차전에서는 한층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커리는 이날 17득점을 올렸으나 3점슛 14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커리는 경기 후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라 한동안 오늘 경기가 뇌리에 남아있을 것 같다. 내가 앞으로 팀을 이끌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코트 위에서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며 "예전에는 해냈지만 오늘 밤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정규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도 달성하기 쉽지 않다. 우리가 이루지 못한 것은 삼키기 힘든 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너무 우승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 커리는 “우리 바로 앞에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가 5차전에서 승리를 놓친 것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결장이 컸다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그린은 4차전에서 제임스의 사타구니를 가격해 5차전 출전이 금지됐다.

스티브 커 감독은 “그것이 우리가 이번 시리즈를 망친 이유는 아니다”며 “하지만 파이널 5차전이 승부처이긴 했다. 전체 시리즈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이 5차전”이라고 전했다.

커리는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는 듯 “다가올 여름은 긴 3개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겠다. 더 강해져서 내년에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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