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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워리어스로 이적

2년간 5430만달러

올해 NBA 자유계약시장(FA) 최대어로 꼽히는 케빈 듀란트(27·사진)가 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케빈 듀란트의 계약조건은 2년간 총 5430만 달러로 이적 후 첫 시즌을 마치고 FA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됐다.

듀란트의 이적으로 워리어스는 2년 연속 MVP에 올랐던 스테판 커리와 함께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유하게 됐다.

케빈 듀란트는 2007년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 시애틀 수퍼소닉스에서 데뷔해 3번째 시즌인 2009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통산 4회 득점왕을 차지한 득점 기계다. 2013-2014시즌에는 리그 MVP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평균 28.2점, 8.2리바운드, 5.0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0.5%를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의 합류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와, 슈팅가드 클레이 톰슨에 이어 스몰포워드인 듀란트를 보유하게 돼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한편, 워리어스는 케빈 듀란트와의 계약으로 그동안 팀에서 뛰던 해리슨 반스와 앤드류 보거트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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