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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오늘 개막

한인 선수 우승 가능성 높아

제71회 US여자오픈이 오늘 산호세 남쪽 샌 마틴 코드밸 골프 클럽(CordeValle Golf Club·파72 6784야드)에서 개막한다.

34년 만에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뉴질랜드 교포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인 전인지 선수, 최나연, 류소연, 김세영 등 한국(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 5년간 US여자오픈 대회에서 모두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올해도 한국(계)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USGA가 발표한 예선 조를 보면 리디아 고는 렉시 톰슨,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며, 김세영은 수잔 페테르센, 제리나 필러와, 김효주는 양희영, 제시카 코다와 한 조가 됐다. 2014년 우승자인 미셸 위는 안젤라 스탠퍼드, 샌드라 갈 선수와 한 조가 돼 샷 대결을 펼친다.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올해 특별 초청 선수로 참가한 박세리는 USGA의 배려로 세리키즈의 대표주자인 류소연, 최나연과 한 조로 마지막이 될 US여자오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으로 올해 투어 4승을 기록중인 박성현과 이정민 선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중인 이보미 선수도 참가해 오늘 열전에 돌입한다. 여기에 한국 예선에서 1, 2위로 통과한 여중생 유해란과 최혜진 선수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은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짓는 마지막 대회로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로 등수에 따라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높다. 현재 한국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세계랭킹 3위 박인비, 5위 김세영, 6위 전인지 선수다.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양희영, 장하나, 류소연 선수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 불참을 선언한 박인비 선수가 올림픽도 불참하게 되면 세계랭킹 14위인 이보미 선수도 이번대회 결과에 따라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여러모로 북가주 한인 골프팬들에게는 어느 대회보다도 볼거리가 많은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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