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아레나 신축 탄력 받는다

SF법원, 건축 반대 소송 기각

워리어스 구단이 SF 미션베이 지역에 추진중인 아레나 경기장 건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18일 미션베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주민 단체들이 제기한 워리어스 경기장 건축 반대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주민 단체들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워리어스 아레나 건축을 반대해 왔지만 소송이 기각돼 힘을 잃게 됐다.

워리어스 구단의 릭 웰츠 대표는 법원의 판단을 환영하며 “아레나 건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리어스 신축 홈 구장인 미션베이 아레나는 지난해에도 인근에 위치한 UCSF 병원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교통이 혼잡해지면 응급환자 이송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워리어스 구단은 환자 이송을 보장하고 교통혼잡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혀 UCSF의 지지를 끌어낸 바 있다. <본지 2015년 10월 8일 a-1면 보도>



전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