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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리우올림픽 첫 세계신기록

김우진 개인전 랭킹라운드서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24·청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랭킹라운드(예선)에서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을 모두 바꾸며 1위로 통과했다.

김우진은 4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전체 64명 중 1위로 통과했다.

임동현(30·청주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세웠던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 699점을 모두 갈아치웠다.

리우올림픽에서 나온 첫 번째 세계신기록이자 올림픽신기록이다.



랭킹라운드는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하기 위한 방식으로 1위 김우진은 최하위 64위 선수와 64강전을 치른다.

4년 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깝게 4위로 탈락한 김우진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향한 의지가 대단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올해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우진은 초반에 주춤했지만 중반 이후에 페이스를 찾아 10점 행진을 펼쳤다. 10점에 28개를 꽂으며 고도의 집중력을 자랑했다.

김우진은 2위 브래디 엘리슨(미국·690점)보다 무려 10점을 더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2위 구본찬(23·현대제철)은 681점으로 6위, 이승윤(21·코오롱)은 676점으로 1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토너먼트 편성에 따라 8강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는다. 준결승부터 만날 수 있다.

국가별 3명의 랭킹라운드 합산으로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2057점으로 미국(2024점), 이탈리아(2007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12개 팀이 출전한 단체전에선 1위부터 4위 팀이 곧장 8강에 직행한다.

한국은 오늘(6일) 오후 1시7분(SF시간) 남자 단체전에서 양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개인전 토너먼트는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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