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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식물 ‘시체꽃’ 개화에 수천명의 관람객 몰릴 듯

류혜민 인턴기자
류혜민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6/13 14:59

수년만에 꽃 피는 타이탄 아룸

특유 냄새와 희소성으로 ‘인기’ SF온실 “수일 내 꽃 열릴 듯”
골든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온실(SF Conservatory of Flowers)에 있는 ‘시체꽃’ 테라(Terra)의 모습. 사진은 지난 13일 촬영된 것으로 온실 관게자는 수일 내로 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r><br>

골든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온실(SF Conservatory of Flowers)에 있는 ‘시체꽃’ 테라(Terra)의 모습. 사진은 지난 13일 촬영된 것으로 온실 관게자는 수일 내로 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체꽃’이라 불리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 개화를 앞두며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온실(SF Conservatory of Flowers)에는 ‘테라(Terra)’라는 이름의 6피트 길이 시체꽃이 있다. 온실에서 테라를 지켜봐 온 과학자들은 꽃이 수 시간에서 며칠 내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이탄 아룸은 높이가 최대 10피트까지 자라는 등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꽃으로 유명하다. 개화하면 마치 시체가 썩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서 시체꽃이라고도 불린다.

타이탄 아룸은 187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특이하게도 벌 대신 파리가 수분을 돕는다. 개화 시기가 일정치 않고 한 번 개화 하는 데 수년에서 수 십년이 걸린다. 또 개화 후 24시간에서 48시간이면 다시 지기 때문에 개화된 타이탄 아룸을 보는 일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타이탄 아룸은 전세계에 수 백 그루만이 남아 있다.

꽃의 희소성과 독특한 악취 때문에 타이탄 아룸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온실 관계자는 “지난 2005년 UC데이비스에서 시체꽃을 빌려줘 전시했을 당시 4일간 1만 6000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테라가 개화 할 때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시켜 많은 이들이 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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