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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으로 수돗물 ‘식수경보 발령’

한은희 기자
한은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6/23 13:54

수돗물내 질산염 기준치 초과

신생아, 유아·임산부들 각별주의 물 끓여먹는 것도 위험할 수 있어
샌 환 보티스타(San Juan Bautista) 시에 수질 오염에 따른 “식수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월 20일 실시된 워터 샘플 결과에 의하면 수돗물에서 물 1 리터 당 질산염(Nitrate) 11.64 밀리그램이 검출돼 기준치 (식수용 기준 1 리터 당 10 밀리그램)를 넘는 오염도를 나타냈다.

시 당국은 2세 미만의 아이와 임산부에게 탭 워터를 마시지 말라고 경고하며, 병물만 마시기를 권고했다.

덧붙여 아기 분유와 주스 등을 탭 워터에 타서 먹이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또한 질산염을 없애기 위해 물을 끓이는 것은 질산염 농도를 훨씬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더 위험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가열, 냉동 그리고 정수의 기능이 질산염 레벨을 낮추는 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물을 끓여 수증기로 증발했을 때 농도가 진한 질산염으로 남아 인체에 더 유해해질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워터 샘플 결과를 받은 시 당국은 주민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 있는 응급상황으로 판단하고 22일 오후 집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경고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고문에 의하면 “ 생후 6개월 전의 아기들이 질산염이 들어있는 물을 마셨을 경우 심각한 병을 얻을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질산염이란 단백질과 같은 질소화합물이 부패와 산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물이나 식품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체내로 유입돼 아질산염으로 환원될 때 신체에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과다한 양의 질산염 중독은 우리 몸에 산소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저산소증을 유발시키며, 급성 중독은 1-2 시간 후에 발생하여 피부가 파랗게 되는 청색증, 복통,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질산염 농도가 높은 물은 무기비료, 정화 시스템, 공장 폐수, 폭풍우, 황사와 같이 농업, 산업 그리고 자연에 의한 여러 가지 원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당국은 “질산염의 레벨이 떨어져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을 때까지 탭 워터를 식수로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자세한 정보는 (831)623-4661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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