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 지역 주택 판매량은 7,447채로 27달째 주택 판매가 감소, 5,636채가 팔렸던 지난 95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1,555채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세를 보였고 콘트라코스타는 1,246채의 판매 실적을 기록, 무려 28.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판매 가격은 베이 지역 중간 가격이 65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른 것으로 조사돼 3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이는 고가 주택 판매량이 다소 증가한 반면 저가 주택 판매가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산리엔드로 베이페어 센터 지역이 54.8% 판매량 감소세를 보인 것을 비롯, 이스트 오클랜드,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리치먼드, 안티오크, 오크레이, 피츠버그 일부 지역 등 저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급격한 판매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데이터퀵’ 관계자는 “매매물이 많이 나와야 가격이 떨어질 것인데 그럴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잠재 구매자도 적정 구입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주택 전문가들은 “지금이 저가 주택을 사려는 초기 주택 구매자에게는 가장 적절한 구입 시기인 반면 저가 주택을 처음 팔려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주영기 기자
youngj@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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