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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일부, 주택 대출금‘시름’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6/04 14:01

서브프라임 월 납부금 연체 급증… 차압도 부쩍

발레호·안티옥 등 집값 하락 지역

콘트라코스타, 솔라노카운티 등 베이 일부 지역에 서브프라임 여파가 심상치 않다.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달 사이 콘트라코스타 지역에서 서브프라임 대출인들중 월 납부금을 내지 못해 연체 통보를 받은 케이스가 무려 746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214건의 연체 통보서가 배달된 것에 비해 거의 3.5배가 늘어난 것이다.

또 차압 주택의 경매도 지난해 3월 17채에 불과하던 것이 무려 208채로 늘어났다.
<표 참조>
솔라노 카운티의 발레호-페어필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우 서브프라임 채무자들의 23.8%가 구입 주택을 차압 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서브프라임 대출인들의 연체 및 저당권 상실 증가는 발레호와 리치몬드, 안티옥, 피츠버그, 오클랜드 일부 지역 등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발레호의 경우 주택 가격이 8.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프라임 대출금 연체로 집을 잃을 위기에 놓은 이들은 대개 크레딧 성적이 우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운페이먼트도 없이 주택을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 2∼3년 전에 주택을 구입한 이들은 초기 싼 금리 덕에 가계를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2년 우대 금리 기간이 끝나고 변동금리가 적용되면서 월 납부금이 600∼800달러로 늘어남에 따라 가계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게다가 여타 베이지역과 달리 이들 지역의 주택가는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집을 팔거나 재융자를 받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실정.
이와 관련, 발레호 주택 서비스(Vallejo Neighborhood Housing Service)의 한 관계자는 “1년 전만 해도 융자 문제로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하루에 70여통에 불과했으나 지난달부터 하루에 무려 650여통으로 늘어났다”며 “상담을 의뢰해오는 이들의 다수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치유 불가능한 상태로 별다른 구제 방안이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영기 기자
youngj@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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