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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화재 ‘예고된 인재?’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09 14:16

“연례 소방점검 기록 없다”
향후 시 책임론 대두될 듯

지난 2일 발생한 화재로 36명의 생명을 앗아간 오클랜드 건물이 매년 실시되는 소방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베이뉴스그룹은 오클랜드시 기록담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오클랜드 웨어하우스인 일명 ‘고스트 쉽’은 소방점검은 물론 건물 안전도 검사와 관련해서도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 관계자는 “건물이 어떤 점검과 검사를 받았다는 자료가 없으며, 이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뉴스그룹은 이와 관련 오클랜드시와 소방서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9일 현재 어떤 답변과 자료도 확인하지 못했으며, 리비 샤프 시장은 시관계자와 시의원 등에게 이메일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건물과 관련한 모든 자료는 물론 인터뷰에도 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베이뉴스그룹은 오클랜드시는 화재가 발생한 웨어하우스가 어떻게 시의 데이터베이스에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은채 허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즉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민사 대배심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당해년도에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건물이 오클랜드 내 총 1만1000개의 상업용 건물중 4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뉴스그룹의 보도대로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아무런 점검도 받지 않은채 사용을 해 왔다면 향후 사고 수습과정에서 시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클랜드 시의회는 건물에 대한 소방점검 등 안전도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8일에는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승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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