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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찾기 힘들다” 고용주들 인력난 호소

전국 ‘빈 일자리’ 40여만개 --- 7월 실업률 40년래 최저치
(Job Vacancy)
건설, 운송업계 및 스몰비즈니스들도 ‘구인난’

캐나다 경제가 미국발 무역 전쟁에 따른 우려와 달리 성장세를 거듭하며 지난달 전국 실업률이 지난 4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한달기간 전국에걸쳐 일자리 5만4천1백개가 창출됐으며 이에 실업률은 5.8%로 산정됐다. 통계청은 “정규직 2만8천개가 사라졌으나 비정규직은 8만2천개가 생겨났다”며”공공분야가 5만여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해 고용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임금 인상폭은 3.2%에 그쳐 5월과 6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지난달 6만6백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이 지난 2000년 7월이후 가장 낮은 5.4%를 기록했다.

온주에 이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뉴펀들랜드주가 고용증가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15~24세 연령층 실업률은 지난 6월 11.7%에서 지난달엔 11.1%로 떨어졌다.



이와관련, 통계청은 “이 연령층중 구직자가 줄어들어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거의 전례없는 낮은 실업률 상황속에서 올해 2분기(4~6월) 전국의 일자리 1백개중 3개 이상이 채워지지 않은채 비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자영업연맹(CFIB)이 9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비어있는 일자리가 39만7천4백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빈 일자리중 80% 이상이 온주와 BC, 퀘벡등 3개주에 집중돼있다”며”고용주들이 일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퀘벡주의 경우 현재 실업률이 1976년 이후 처음으로 5%선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이로인해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최소한 한개 이상 빈 일자리를 두고 있는 회사들은 임금을 평균 2.7%인상해 구직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태 조사에서 특히 일명 ‘블루칼러’로 불리는 건설업계와 운송업계에서 고용주들의 마땅한 일손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럭회사들의 경우 베이비 부머세대 운전자가 속속 은퇴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체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또 세탁소와 미용-미장실,자동차수리점, 가구점, 가전제품 수리점 및 장의사 등 비즈니스들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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