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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31명, 위안부 역사 견학 방한

제2차 세계대전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캐나다 중ㆍ고교 교사들이 대거 오는 7월 한국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등에 참여한다.

지난해 한인사회와 함께 연방의회의 일본군 위안부결의안 채택에 앞장섰던 중국계 비정부기구 알파(ALPHA)는 ‘아시아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온주를 중심으로 한 교사 31명(일부 밴쿠버, 에드먼턴, 호주 포함)의 한국방문을 주선했다. 인솔자(8명)를 포함하면 총 39명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7월3일 캐나다를 출발, 중국 상하이, 하얼빈, 난징을 거쳐 7월13일 서울에 도착, 다음날인 14일 한국정신대협의회 방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기자회견, 위안부 할머니들의 안식처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등을 견학한다.

15일 역사학 관련 강연회, 서대문 형무소 방문, 16일에는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할머니들의 수요 집회에 참석한다. 다음날 캐나다행 항공편으로 돌아온다.



알파의 한인사회 담당자 조현주씨는 23일 “교육 일선의 교사들이 아시아 역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증인을 만나보는 경험은 큰 효과가 있다”며 “2004년부터 매년 중국 역사기행을 해왔으나 올해는 한국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5년에 서구사회 최초로 고교과정에 아시아역사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연방의회의 위안부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캐나다정대협은 장점돌 할머니 초청을 위한 한인사회 모금액의 잔액 일부를 이 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캐나다 역사교과서가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알파는 온주, B.C주, 알버타주에 사무실을 두고 국내 교사들에게 아시아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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