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앨버트로스” 원종필씨 대기록
21일 보우먼빌 골프장서
원씨는 지난 21일(토) 보우먼빌 골프장에서 열린 염광교회 골프대회에서 8번홀(파5‧ 475야드)에서 1번 티샷(290여 야드)에 이어 7번 우드로 친 세컨드 샷이 그대로 홀 컵에 빨려 들어가 그림 같은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앨버트로스란 파5 홀에서 2번 만에 홀인 시키는 경우를 말하며 점수는 한번에 3언더파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홀인원보다도 확률적으로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앨버트로스는 ‘신천옹’이라는 전설 속의 새로 가장 높이, 멀리 나는 새를 일컫는다.
원씨는 구력 30여년에 평소 핸디캡은 12정도이며 홀인원도 한번 기록한 적이 있다.
제12대 온주실협 회장과 이사장, 맹인후원회 회장 등을 지낸 원씨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특별히 의식하고 친 것이 아닌데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날 대회에서 원씨(왼쪽 두 번째)와 함께 1조에서 친 사람은 이 만, 김인철 목사, 최재오씨 등이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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