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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구하고 차량에 압사

퀘벡에서 30대 가장이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희생적인 비극이 발생했다.

이 가장은 언덕길에 주차돼있던 빈차가 갑자기 굴러 내려오며 자신의 가족 일행을 덮치려는 순간, 어린 자녀들을 옆으로 밀쳐내고 몸으로 차를 막아서다 힘에 겨워 압사했다.

23일 몬트리올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소도시 휴베르도에서 아내와 다섯 자녀와 함께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길가 잔디위에 앉아있던 스티브 위셀(33)는 언덕위에서 빈차가 굴러내려오자 자녀 두명을 밀쳐내고 차을 막아서며 세우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차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깔려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빈차는 계속 굴러 내리며 두 살짜리 딸을 안고 있던 위셀의 아내를 향해 돌진했다.
위셀의 아내는 딸을 차 방향을 피해 내려놓았으나 자신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차에 받혔다.


경찰은 “부상정도가 가벼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사고 차량은 언덕길 도로변에 합법적으로 주차돼있었다”며 “왜 갑자기 굴러내려 왔는지 이유를 현재로선 알 수 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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