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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여름 어디로 갔나?

거의 매일 폭풍우 심술 날씨

지난 21일부터 달력상으로 여름이 시작됐으나 광역토론토(GTA) 일원에 걸쳐 거의 2주째 비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짓궂은 날씨가 거듭되고 있다.

토론토의 기상전문가 질 테일러는 24일 “지난 12일 기간, 11일째 비가 내렸다”며 “6월 강우량이 예년 평균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환경성의 기상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온주 북부에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고 온타리오호수로부터 습기가 올라가 먹구름을 형성하며 천둥,번개와 함께 거의 매일 소낙비가 쏟아 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멀쩡히 맑은 하늘에 한순간 먹구름이 몰려오며 폭풍우가 기습하는 변덕 날씨 탓에 일기 예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천둥을 수반한 일시적 폭풍우가 GTA 전역을 휩쓸었으며 토론토 동쪽 스틸스-워든 지역 상공에 토네이도의 징조인 깔대기 먹구름(funnel clouds)이 목격됐다.

온주경찰(OOP)는 “지난 22일(일) 런던지역에 토네이도가 강타, 가옥 수채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연방환경성에따르면 GTA 지역에서 여름 평균 11차례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나 올들어 이날 현재 모두 6차례의 토네이도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성은 “26일(목)과 27일(금)에도 잇따른 폭풍우가 예상된다”며 고 예보하며 “천둥 소리가 들리면 실내로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23일 스카보로 욕밀스 로드-레슬리 스트릿 인근 공원에서 10대 소녀가 서있던 땅 바로 옆에 번개가 내려쳐 충격으로 쓸어졌으나 다행히 경상에 그쳐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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