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상업쓰레기 재활용 낙제

광역토론토(GTA)에서 배출하는 쓰레기의 2/3가 상업 쓰레기이고, 이중 80%가 그대로 땅에 매립되는 등 기업들의 쓰레기재활용 성적이 거의 낙제 수준으로 조사됐다.

'토론토 시티 서미트 얼라이언스(TCSA)‘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GTA 주택들은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쓰레기를 크게 줄인 반면 기업들은 여전히 마구잡이로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빗 피콧 의장은 “지자체들이 수거하는 주택쓰레기는 각 시의 정책적 노력으로 부피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사설회사가 수거하는 상업 쓰레기는 특별한 법적 규제가 없어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TA의 전체 쓰레기 중 64%가 상업용이고, 이중 82%가 매립 처리되고 있다.



피콧 의장은 “기업이나 소매점에서 방출한 쓰레기 30%가 종이다.
토론토의 경우 2010년까지 주택 쓰레기의 70%를 재활용한다는 목표가 있으나, 상업쓰레기는 그런 목표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상업용 쓰레기를 관리하는 책임은 주정부에 있으나, 정부는 법적 제재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
보고서는 “GTA를 북미주에서 가장 친환경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격적인 로드 맵(road map)이 필요하다”며 5대 환경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그린벨트 확대 ▲쓰레기 감소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4개 권고안도 발표했다.
GTA의 전체 자동차가 내뿜는 양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방출하는 상업용 건물들을 친환경 구조로 개조하는 것을 포함해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의 탄소 배출 감소를 돕는 지역 펀드 조성, 교육 및 시범 센터들의 네크워크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