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쟁점화 하면 안돼”
‘광우병 불똥’ 캐나다동포들 우려감
한인동포들은 특히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다소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는 시점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데 대해 자칫 한국-캐나다간 우호관계가 쇠고기 문제로 갈등을 빚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다.
또한 한국에서 이 문제로 또다시 촛불시위가 재연될 경우 이곳 캐나다에까지 여파가 미칠 것도 미리 경계하고 있다.
한인들은 이에 따라 쇠고기 문제가 한-캐 정부간 합리적인 협상에 따라 이성적으로 조기에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정치쟁점화하면 곤란하다는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훈 토론토한인회장은 “불행하게도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소가 발견돼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이를 지나치게 정치쟁점화 해서는 안 되며 모쪼록 원만하고 조용히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스욕의 한 원로교민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당사자로서 무어라 함부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어쨌든 정부를 믿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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